나가노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온천 천국이에요.
알펜루트 설벽, 가미코치 숲길, 젠코지 참배를 마치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,
뜨거운 노천탕에 몸을 담그면 “아, 진짜 일본에 왔구나” 하는 실감이 나죠.
이 글에서는 현지인이 추천하는 8곳의 온천·료칸을 지역별로 정리했습니다.
스노우 몽키로 유명한 유다나카·시부 온천, 산 속 비밀 온천 시라호네,
그리고 나가노 시내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온천까지 모두 포함합니다.
🐒 1. 유다나카 온천(湯田中温泉) — 스노우 몽키의 관문
- 위치: 지고쿠다니 스노우 몽키 파크 입구에서 버스로 10분.
- 특징: 1300년 역사의 전통 온천지, 숙소마다 온천수가 다름.
- 추천 료칸: 요로즈야 료칸(よろづや) — 금빛 목욕탕, 전통 목조 건축.
- 매력 포인트: 숙소 안탕에서도 원숭이들이 거리에서 보이기도!
- 연계 여행: 젠코지·스노우 몽키 당일 루트와 찰떡.
→ 나가노 일일투어(도가쿠시·스노우 몽키)
🏮 2. 시부 온천(渋温泉) — 9탕 순례의 마을
- 특징: 골목마다 노천탕이 늘어선 전통 거리.
- 명물 체험: 숙박객은 무료로 9개 외탕 순례(外湯巡り) 가능.
- 추천 료칸: 카나우라 료칸(金具屋) — 지붕과 복도 구조가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모델로 유명.
- 팁: 유카타 입고 키를 들고 골목을 걷는 분위기가 최고.
- 연계 교통: 유다나카역–시부 도보 약 8분, 동일권역 이용 가능.
⛩ 3. 시라호네 온천(白骨温泉) — 우윳빛 노천탕
- 위치: 마쓰모토 근교 산속, 가미코치 접근로 근처.
- 온천수 특징: 칼슘·탄산천 → 자연적으로 우윳빛으로 변함.
- 추천 료칸: 카나이 료칸(泡の湯) — 산속 노천탕 명소.
- 팁: 겨울 눈 쌓인 노천탕이 압도적이지만, 4계절 모두 가능.
- 연계 루트: 가미코치 하이킹 후 1박 코스로 최고.
→ 가미코치 하이킹 투어(가이드 포함)
🏔 4. 다테야마 온천(立山温泉) — 알펜루트 종점의 휴식
- 위치: 알펜루트 서쪽 끝, 다테야마역 근처.
- 특징: 유황향이 은은한 산악 온천.
- 추천 료칸: 다테야마 온천호텔, 다테야마 산장
- 팁: 설벽 관광 후 당일 피로 회복용으로 이상적.
- 연계 루트: 알펜루트 종단형 일정의 마무리 포인트.
→ 알펜루트 조인 일일 버스 투어
🪵 5. 아사마 온천(浅間温泉) — 마쓰모토 시내 접근성 최고
- 위치: 마쓰모토역에서 버스로 약 20분.
- 추천 료칸: 호시노리조트 카이 알프스 / 츠루야 료칸
- 특징: 도시와 자연 사이, 가족·커플에게 적합.
- 팁: 가미코치/알펜루트 전후 숙박지로 이상적.
- 주변 볼거리: 마쓰모토성, 나와미술관, 시로야 카페.
🌸 6. 벳쇼 온천(別所温泉) — 나가노의 교토
- 위치: 우에다 시 근교.
- 특징: 유서 깊은 사찰과 함께 조용한 분위기.
- 추천 료칸: 오타기리 료칸, 시오노유
- 볼거리: 안젠지 삼층탑, 온천사, 하카마노유.
- 팁: 가루이자와·나가노 중간 경유지로 코스 구성 가능.
🌲 7. 도가쿠시 호수 온천 — 신사의 숲속 휴식
- 특징: 도가쿠시 신사 참배 후 찾기 좋은 고원 노천탕.
- 숙소: “도가쿠시 고원 로지”, “도가쿠시 캠프장 온천”
- 포인트: 삼나무 향과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 노천탕.
- 연계 루트: 도가쿠시·오부세 소도시 산책 코스 다음 일정으로 적합.
→ JR East 나가노·니가타 패스(5일 선택형)
💧 8. 나가노 시내 “테라메 온천” — 도심 속 힐링 스팟
- 위치: JR나가노역 근처.
- 특징: 당일 입욕 가능, 현지인도 자주 찾는 곳.
- 시설: 실내탕·노천탕·사우나·식당 완비.
- 팁: 일정 마지막 날, 귀경 전 피로 풀기에 완벽.
🚆 교통·패스 총정리
구분 | 이름 | 특징 |
기본 왕복 | 도쿄↔나가노 신칸센 | 1.5시간대, 당일 루트 필수 |
선택형 패스 | JR East 나가노·니가타 패스(5일) | 유다나카·오부세·도가쿠시 커버 |
횡단용 | JR 호쿠리쿠 아치 패스(7일) | 알펜루트·교토·오사카까지 연결 |
♨️ 온천 예절 & 준비물
- 타월: 큰 타월 1, 작은 타월 1 (물속에 넣지 않기).
- 샴푸·비누: 대부분 구비, 개인 세안용품만 챙기면 OK.
- 수영복: 불필요. 남녀탕 분리.
- 문신: 일부 온천은 금지, 료칸은 문의 필요.
- 시간대: 저녁 21시 이전 한산, 아침 6시 입욕은 공기 맑고 최고.
- 휴식: 온천 후 바로 잠자면 숙면 보장 — 피로 회복 효과 극대화.
🧳 여행자 팁
- 유다나카·시부 온천은 겨울·봄, 시라호네·도가쿠시는 여름·가을이 특히 아름답습니다.
- 당일치기 중심 여행자라면 JR패스 + 투어 조합으로 숙박 없이도 온천 체험 가능.
- 가족·연인 여행은 전통 료칸 1박 + 디너 포함 플랜이 만족도 높아요.
- 온천지마다 사진·드론 촬영 금지 구역 있으니 반드시 안내 확인.
🏆 마무리 요약
타입 | 지역 | 특징 |
클래식 | 유다나카·시부 | 스노우 몽키 관문, 전통 거리 |
절경형 | 시라호네·다테야마 | 알프스·산속 노천탕 |
도심형 | 아사마·테라메 | 접근성 최고, 당일입욕 가능 |
예술·자연형 | 도가쿠시 | 신사 숲속 노천탕 감성 |
한마디로,
“나가노의 모든 여행 루트는 결국 온천으로 완성된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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